요즘 블로그에 글 쓰다 보면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삭막해보이는 글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곤 하는데요. 예전에는 글 하나 쓸때도 완전 엄청 많이 생각하고 기본 3~4시간 정도는 필력을 쏟아부어 글을 쓰곤 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틀에 박힌 글들만 써대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마도 이정도로만 글 쓰면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상단을 먹을 수 있다는 노하우가 생긴 것 때문일 수도 있고 예전 만큼의 열정이 사라져서 그런 것 일 수도 있는데요. 오늘 글을 쓰면서 문득 생각해보니 이제 부터라도 좀 성의있고 다른 분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사실 완전 정성들여 글을 쓰려면 상당히 많은 연구와 작업 시간이 필요한데요. 글을 한번도 써보지 않았거나 글을 읽는 입장에 놓이신 분들은 글 하나 쓰는데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야하고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제 말로는 실감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실예로 어릴때 학교에서 선생님이 내주신 어떤 주제의 독후감이나 백일장, 일기 정도만 생각해보셔도 제 마음을 쉽게 이해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블로그라는 것은 일기 더하기 독후감 더하기 백일장 정도로 생각하시면 얼마나 글 작성하는 것이 어려운지 감 정도는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글 쓰는게 힘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기게 되면 어떡해 하면 글을 좀 더 쉽게 편하기 쓸지 연구하게 되고 어떤 자신만의 폼을 만들어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는데요. 글 내용이 형편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양산되는건 가슴 아프지만 저도 나중을 위해서는 이런 작업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조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적다보니 내용이 너무 두서 없이 흘러 같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쓴 글은 그냥 머리에서 생각나는데로 수정 없이 한번에 쓴 내용이니 글 솜씨가 부족하다고 너무 책망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블로그 규제가 엄격해져 이런 글들을 꾸준히 써야 할 것 같은데 만약 제 블로그를 꾸준히 둘러보시는 분들이라면 당분간 이런 글을 계속 올라오는걸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이런 글을 적다보면 저만의 고급 노하우도 흘러 나올 수 있으니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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