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4절기 중 가장 마지막 절기인 '소한'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이름 상으로는 '대한'이 가장 추워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소한'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더군요.

 

말마따나 어제는 날씨가 봄 날씨 비슷하게 살짝 추우면서도 푸근 했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확연한 겨울 날씨로 접어들며 절로 어깨가 움츠려드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겨울만 되면 춥고 바깥에 나가기 싫어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추위는 왠지 반가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평균기온이 많이 올라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이라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되어 그런지 다시 추위가 찾아왔다니 왠지 반가운 친구를 맞은양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4계절이 특색인 우리나라에서 그 정점을 찍는 겨울이 없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슬픈 느낌마저 들었는데 어찌되었든 다시 겨울이 찾아와 반가운 기분이 듭니다. 너무 추운건 싫지만 적당한 추위는 면역력을 키워 사람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니 반가워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바빴던 12월 크리스마스와 1월 신년 행사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것 같은데요. 아직 남은 신년 행사도 있겠지만 지금부터 설 전까지는 그동안 바빴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 남은 일은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 계획을 세워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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