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으로 글 쓸 거리를 검색하다 제가 잘 알아고 있는 네이버 파워블로거의 블로그까지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일 방문자가 하루에도 4~6만명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블로그라 당연히 방문하자마자 방문자수를 보게 되었죠.

 

근데 좀 이상한 것이 지난 2월 8일을 기점으로 방문자수가 대폭 줄어든 것을 보게 되었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 일반 글들을 검색해보니 블로그가 네이버로 부터 제재를 받게 되어 저품질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알기로도 네이버 저품질에 대해 강의 할 만큼 저품질에 대해서는 거의 신급에 가까운 노하우를 지녔고 남들이 저품질에 걸리지 않는 비결을 검증하지도 않고 마구 쏟아낼때도 자신만의 철학을 지켜 남들 보다 더 인정 받고 있었던터라 이번 블로그 저품질에 대해 좀 의아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해서~! 다른 글들도 더 확인해보니 네이버 시스템 자체검열에서 저품질이 걸린 것이 아닌 공정거래위원회의 직접적인 제소로 네이버로 부터 수동으로 블로그가 제재되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한 말에 따르면, 어떤 제품에 대해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포스팅한 글 中 일부 글에서 이에 대한 금전적 대가를 표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작년부터인가 공정위에서 문제시 되어 리뷰나 CPA글을 발행하는 블로거 분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어떤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다는 문구를 붙혀야 한다는 공문이 내려온터라 이를 잘 지켜온 해당 파워블로거가 제재 대상이 된 것이 더욱 의아스럽더군요.

 

글 내용을 좀 더 읽어보니 이 블로그에서 문제가 된 글은 2년여 전에 작성된 글로 현재로 따지만 수백페이지 되로 밀려 거의 검색도 되지 않던 상황이라 글을 보고 있는 저로써도 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처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공문이 내려왔고 어떤 보상에 대해 글로 명시해야 된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검색도 잘되지 않고 상당히 오래된 글에 대해서도 일일히 자체 검수하여 글로 명시하지 않으면 블로그가 제재된다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상당한 여파를 가지고 상업적 성격이 짙은 블로그들에 대한 제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 들어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에서도 엄청난 블로그 숙청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보니 이제 정말 블로그로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은 더욱 엄중하고 정형화된 잦대에 맞춰 본인의 블로그를 운영해나가야 할 상황이 된 것 같으며, 혹여라도 속임수를 쓰거나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된다면 정말 열심히 키워놓은 블로그가 한순간에 날아가버리는 일을 겪게 될 수도 있으니 이 글을 보시는 네이버나 다음,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은 더욱 조심해서 블로그를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요즘에는 하나라도 정말 정도에 맞게 운영하여 네이버나 다음으로 부터 폭탄 맞지 않는 것이 중요한 순간이 된 것 같습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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