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764화 번역 (하얀괴물), 나루토 696화 번역 (나루토와 사스케3) 업데이트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나올 줄 알았던 원피스와 나루토 번역이 금요일 새벽에 나오면서

상당히 많은 애독자 분들이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었는데요ㅠ

다행히도 휴재나 번역이 되지 않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고 우쨋든 연재되어 반가웠습니다.

이번 원피스 764화와 나루토 696화는 제목에서 부터 뭔가 좀 분위기가 달랐는데요.

원피스는 '하얀괴물'로 제목이 정해져 코라손과 트라팔가 로의 사건이 계속 이어진다는 분위기를 풍겼고

나루토는 '나루토와 사스케3'이라는 다소 빈약해보이는 제목을 설정해놓고 있어

나루토와 사스케의 싸움이 계속 진행되리라는 것을 잘 암시는 했지만 왠지 성의가 없어 보이는게

작가가 빨리 나루토를 완결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원피스 764화 번역인 '하얀괴물' 내용부터 살펴보자면

이야기는 지난 회차에 이어 코라손과 어린시절 트라팔가 로의 비밀스런 이야기 장면부터 시작하는데요.

자신이 나기-나기 열매를 먹은 '무음'인간이라 소개한 코라손은

여태까지 자신은 벙어리도 어리석은 인간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자신이 여태까지 이런 것들을 모두 숨기고 있었던 이유는

도플라밍고의 친동생으로서 도피(도플라밍고)의 미친짓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그리곤 로우의 진짜 이름인 '트라팔가 D 워털로'에 새겨져 있는

'D'라는 단어가 자신들 (도플라밍고,코라손) 천룡인의 숙적인 'D의 일족'임을 알려주는데요.

이렇게 모든 것을 알게된 로우는 어릴시절이라 그런지 철 없게 받아넘기며

자신은 돈키호테 패밀리 일원이 되길 원한다고 고집을 부리며

여태까지 알게된 모든 사실을 도플라밍고에게 말하겠다며 도망 갑니다.



도망치는 로우를 놓친 코라손은 체념한 마음으로 해적선으로 복귀하는데요.

모든 사실을 도플라밍고 패밀리에게 알려줬을 것이라 예상했던 코라손은

뜻밖에도 자신을 친절히 대해주는 도플라밍고에 놀라게 되고

해적선 안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로우를 보곤 흠칫 놀라게 됩니다.

어린 로우는 2년전 자신을 찌른 잘못을 덮어준 코라손을 향해

그때의 빚을 값는셈 치고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하는데요.

여기에 감동해서인지 코라손은 해군과 전투가 한창인 해적선을 몰래 도망쳐 나와

로우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작은 돗단배 하나를 타고 항해를 시작합니다.

이와중에 로우는 코라손이 해군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코라손의 해군 직함은 '지휘관'으로 실명인 돈키호테 로시난테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로우와 도플라밍고 해적선을 빠져나온 코라손은 로우의

호박납 증후군을 고치기 위해 전국 방방곳곳을 6개월간 전전하며 노력 하는데요.

하지만 방문하는 병원마다 문전박대 당하며

플레반스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만 세계정부에 알리는 꼴이 되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죽어가는 어린 로우를 도와주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하던 코라손은

깊이 잠들어 있는 로우에게 2년전 자신이 맞았던 칼은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말하며

진정으로 아팠을 사람은 로우라며 진심어린 애증의 눈물과 콧물을 흘립니다..ㅠ

그리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어디론가 걸어가는데

그 모습을 여태까지 자는척하며 듣고 있던 로우는 왠지 모를 감동의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립니다.

그후 로우는 코라손을 코라손'씨'라고 부르며 더욱 따르게 되는데요.

아마 이때부터 코라손을 진심으로 섬기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날이 밝은 아침 코라손에게 전화가 한통 오는데요.

그대상은 바로 도플라밍고~!! 뜬금없이 왠 전화인진 모르겠지만

원피스 764화는 여기서 끝이 나고 말더군요.. 아쉽..ㅠ

원피스를 보면서 한번씩 감동에 젖곤하는데 마지막에 나온

코라손과 로우의 눈물 짓는 장면은 아직도 머리속에 맴도네요.


앞서 장황한 내용을 다뤘던 원피스 764화와는 다르게 나루토 696화 번역은 내용이 조금 빈약한데요.

아무래도 전투씬을 다루는 장면이 많다보니 내용보다는 그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먹을 맞대면서 서로의 생각을 읽게 된 나루토와 사스케는 지리한 싸움을 계속해 나가는데요.

사륜안과 윤회안을 모두 갖게 된 사스케는 나루토를 제거하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모든 것을 그림자에서 조종해 평화를 이루겠다고 말합니다.

모두에게 미움을 사면서 또 다시 혼자가 되겠다고 말하는 사스케를 본 나루토는

사스케와는 다르게 사스케를 죽이지 않으면서도 제압 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강구 하는데요.


그러던중 사스케는 제압해놓았던 9미들로 부터 차크라를 흡수해

완전체를 뛰어넘는 스사노오를 만들어내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나루토는 구미 그림자 분신술을 써서 공격을 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공격으로 고전하던 나루토는 서서히 미수들에게 받은 차크라를 소모하게 되고

이를 알아챈 사스케는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스사노오 화살을 조준하게 되는데요.

그러던 찰나, 여태까지 구미가 모았던 자연 에너지를 받은 나루토는

자연 에너지 나선환을 만들어내 스사노오 화살에 맞대응하게 됩니다.

나루토 696화는 여기서 마무리 되는데요. 내용이 짧아서 아쉬운 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작가의 마음도 어수선 할테니 그냥 대충보고 넘어가야겠단 생각도 들더군요.

이제 마지막 연재까지 3~4화 정도 남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남은 회차에 비해 마무리 할 내용이 좀 많다보니 어떻게 마무리 될지 심히 걱정되기도 하면서 기다려지네요!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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