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 치뤄지고 있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금일 23시 45분에 치뤄지는데요. 이번 대회 1위부터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주기 때문에 대회 이전부터 많은 국민들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대회이니 만큼 2위 이상의 성적으로 진출권을 땄다고 자만하지 말고 한일전의 특수성을 잘 살려 일본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쥐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23세이하 올림픽 대표팀이 스타선수가 없는 골짜기세대라 역대 최약체이지 않냐라는 우려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축구란 스타 선수가 있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는 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팀게임이기 때문에 조직력만 잘 살린다면 스타선수 없이도 우승권에 근접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표팀은 그런 점에서 조직적으로 잘 움직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스타 선수가 없다고 말들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황희찬 같은 보물을 발굴 해 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대회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수아레즈를 연상케하는 저돌적인 돌파와 슛팅은 그동안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었던 A대표팀에게도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한국축구가 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결승전에서는 황희찬 선수를 볼 수 없다고 하는데요. 신태용 감독이 잘츠부르크 소속인 황희찬 선수를 대표로 대려올때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면 바로 돌려보내기로 약속 했다고 하니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황희찬 선수를 잘 돌려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없다고는 하나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존의 멤버로도 한일전은 충분히 한국이 우세하게 앞서 갈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공은 둥글기 때문에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겠지만 피지컬이나 한일전 특수성의 정신적인 면에서 개인적으로 한국이 앞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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