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2년전부터 나랑 키워드 경쟁을 해오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오늘 확인해보니 날아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뭐 이런 일은 종종 있어오던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이것도 정이라는 것이 들었는지 왠지 안쓰럽게 느껴졌다.

 

큰틀에서는 나와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 그리 큰 충돌은 없었지만 메인으로 여기는 핫키워드를 가지고 계속 글을 써왔던터라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었는데 막상 검색에서 모든 글이 밀려난 것을 보니 안타깝게 느껴졌다.

 

블로그 글도 거의 2천개 가까이 되고 이전에 같이 키워오던 블로그도 안드로메다로 보내 그 블로그 하나를 주력으로 키우는 것 같았는데 이제 그 메인 블로그 마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으니 앞으로의 수입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였다.

 

 

다음은 네이버에 비하면 거의 제약이 없을 정도로 공략하기 용이한 포털인데 이쪽에서도 블로그가 날아간 것을 보면 하나의 아이피로 여러개의 블로그를 계속 운영 하였거나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블로그를 개설해 비슷한 주제로 운영해서 제재를 먹었지 않나 싶다.

 

요즘 다음은 카카오와 합병 하면서 기존에 잘 운영되어 왔던 어뷰징 블로그들을 대량 접근제한 시키며 변화를 모색해왔는데 이번에 이 블로그도 그런 움직임에 걸려 날아가지 않았을까라는 예상을 해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여러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 욕심이 하루에도 수십번 샘솟지만 아직은 그럴만한 때가 아닌 것 같아 소소하게 이 블로그만 운영하며 앞으로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지금의 나는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알면서도 안한다고 보는게 정확할 것이다.

 

 

네이버나 다음을 보면 정말 기계적으로 블로그를 생성하고 아이피를 돌려가며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대형포털들이 바보도 아니고 똑같은 패턴으로 작업을 해대는데 가만히 놔둘리가 없다고 본다. 지극히 정상적으로 운영하면 블로그 날아갈 일은 절대 없다고 본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뭔가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안하는게 맞다고 본다. 필자도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여러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고 하나만 주구장창 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워서 잠시 비켜주는 것일 뿐이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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