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와서 좀 우울했고 오늘은 이상하리 만큼 몸이 나른하고 힘도 없고 잠만 오는 하루네요. 간간히 한번씩 이런 날이 오긴한데 오늘은 유독 심한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글 하나는 남겨야 겠다는 생각으로 억지로 쓰고 있는데요.

 

글 다 쓰고 잠시 누웠다가 운동장에 나가서 싄나게 뛰고 오면 좀 괜찮아질런지 일단 한번 실행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은 1년중 몇번이나 이런 아무것도 하기 싫은 일이 생기시는지요? 요즘 같아서는 열정적으로 일하는 날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고 그냥 띵가띵가 놀려고 마음 먹은 날이 더 많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참 아쉽네요..ㅠ

 

열심히 하려고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번 먹고 있지만 막상 모니터 앞에 앉으면 왜 이렇게 머리도 안돌아가고 힘도 빠지고 어깨도 결리고 허리도 아프고 그러는지 진짜 심도 있게 한번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글만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썼지 진짜 제대로된 내용이 없는 것 같아 아쉬운데요. 그래도 하루에 최소 하나씩의 글은 쓰기로 마음 먹었으니 이렇게나마 오늘 하루도 글을 채울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운동하고 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면 또다시 삘 받을 수도 있는데 일단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이렇게 글 하나라도 채웠으니 만족 합니다.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 입니다. 일반 직장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면 토,일은 왠만해선 아무 생각없이 놀 수 있는데 반해 블로그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매일 관리를 해줘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시간적 자유와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과의 마찰은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