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특별히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이 정말 잘가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일 좀 보다보면 점심먹을 시간이고 점심먹고 잠시 쉬었다 또 일과시작하면 금세 저녁 먹을시간이고 하루하루가 이렇게 쳇바퀴 돌아가듯 하니 남들과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이라도 왠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때에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또 그일로 돈도 벌어먹고 살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다른분들이 본다면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여유도 없고 일에 짜쳐 살고 낙도 없는 하루하루가 그냥 지겹고 무료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전국이 난리법석도 아닌데 바깥 출입도 별로 없고 실내에서 근무중인 저에게는 그냥 먼나라 얘기같이 들리기도하고 국민들이 쏟아내는 원성이나 정부가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화도 치밀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찌되었든 메르스가 얼른 물러가서 안그래도 바깥 출입 안하는 제게 바깥나들이 할 수 있는 안정감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주말에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메르스 안전지역은 없겠지만 어느정도 감염자가 정리된 곳은 슬슬 출입이 많아지고 경기가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몇일만 있으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인 7월이 될텐데요. 메르스가 얼른 물러가서 여름성수기시즌의 상권도 살아나고 온국민이 피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메르스가 걷히면 이번 여름에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여행이나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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