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음 실시간 검색어 탑10을 보니 메르스와 탄저균이 탑순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탄저균은 전쟁때 생화학전을 대비해 주요강국에서 실험되고 있는 병원체로 알고 있는데 그런 병원균이 세계 50여곳에 잘못 배송되어 난리라고 하더군요. 그중에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는데 허락도 없이 그 위험한 병원균을 실험한다니 기가차고 코가 찰 노릇이더군요.

 

그보다 더한것이 최근 20일내에 가장 문제시되고 있는 전염병인 '메르스'문제인데요. 국가에서 초기대응을 잘하지 못해 지금 전국이 난리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전염이 되어 큰사단이 날지는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현재 메르스 공포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래쪽 지방에 살고 있는 제가 이정도인데 병원균이 퍼지고 있는 위쪽 지방은 얼마나 공포에 차 있을지 보지 않아도 감으로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스 같은 경우에는 미리 대책을 세워 준비했다고 하는데 메르스는 2주후에야 공표되고 감염대책이 마련되었다고 하니 이미 왠만한데는 퍼질대로 퍼졌다고 보는게 맞을 것도 같습니다.

 

메르스 감염된 병원이름을 공개해야 마냐라는 대립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웃긴것이 대립하고 있는 주체가 여당 야당도 아닌 국가 대 국민인 형국이니 국민의 알 권리가 최우선시 되어야한다는 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이 뽑아준 정부관료들이 이를 막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우리나라가 도대체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더군요.

 

무엇이 맞다 맞지 않다는 나중에 결론이 나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다른것 같습니다. 전염병이 퍼질대로 퍼지고 난 후에는 이미 손 쓸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정부에 대해 그리 큰 질책을 하고싶은 마음은 여태 없었지만 현재 하고있는 상황만 본다면 앞으로는 정말 국민이 나서서 개혁을 외치지 않고서는 정말 저멀리 밑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을지 정말 걱정 됩니다.

 

이번 일이 잘 마무리 된다면 앞으로 우리 젊은 국민들은 의식을 깨쳐서 뭔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라가 흘러 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서 정국에 개입하는 자세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투표이지 않나 싶네요.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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