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달간 블로그에 너무 시간 투자를 많이해서 그런지 이제는 슬슬 블로그 글 쓰기도 지겨워지고 덩달아 하루 시간 보내는 것도 나른하고 지루하네요. 가끔 이런 기분이 들곤 한데 오늘이 딱 그날인듯 만사가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이 그냥 어디 멀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듭니다.

 

한번씩 어딘가에 제약을 받고 않고 먼곳으로 정처없이 떠나고 싶을때가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런적이 없는지 한번 여쭤보고싶네요. 딱 이시기만 잘 보내면 이내 원상태로 돌아오긴 할텐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런 감정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너무 블로그에 집중했던 것도 있고 바깥 날씨도 딱 나들이 가기 좋다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오늘은 이제 시간도 늦었고 하니 바깥 나들이는 힘들 것 같고 내일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그냥 모든 일 다 제껴두고 차 타고 멀리 드라이브나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역시나 근본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동물 같다는 생각이 오늘은 심하게 드네요. 친구들과 카톡방에서 얘기도 많이하고 친한친구와 통화도 해봤지만 뭔가 풀리지 않는 쓸쓸함이란 이루 말 할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쨧든 내일은 멀리든 가까이든 밖에 나가서 머리 좀 식히고 와야 할 것 같네요.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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