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770화 번역 "엘바흐의 창" 업데이트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주에 연재 되었어야 할 770화가 오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사유로 미뤄지면서 뜻하지 않게 한 주를 더 기다리고 나서야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한 주를 더 기다린 만큼 분량이 좀 더 많을 것이라 예상 했지만 생각 했던 것 보다 페이지 수가 적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 원피스 770화에서는 조로 vs 피카의 싸움이 주된 배경이 된 가운데, 베라미 vs 루피 전투장면 약간, 델린져 vs 이데오 전투장면 약간, 베이비5 vs 사이의 전투장면 약간, 마하바이스 vs 하이루딘의 전투장면이 소스로 곁들여지면서 모든 스토리가 전개 되었는데요.


770화 스토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770화 제목의 주인공 엘바흐족 전사 '하이루딘'이 내지른 깨달음의 주먹 '영웅의 창'이 마하바이스의 1만톤 무게를 깨부수며 도플라밍고가 쳐놓은 새장 끝까지 날리는 장면이었지 않나 싶은데요.

이전 전투에서 마하바이스에게 무침히 짓밟히며 쓰러져 있었던 하이루딘이 조로와 루피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큰 깨달음을 얻어 내지른 주먹이 그 전 까지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내게 했기에 남다른 감동과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마하바이스를 쳐내고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진 하이루딘에게 조로가 "푹 자고 있어라. 눈 떴을 땐 새장은 없을 테니까"라는 대사를 하는데요. 이 말로만 미루어보더라도 다음회차에서는 멋지게 각성한 조로가 피카를 제압하고 꼭대기층을 제외한 모든 전투를 마무리 짓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조로 vs 피카의 전투와는 별개로, 뜬금없이 혼자 열폭하여 무장색화 한 주먹으로 루피를 공격하는 베라미의 모습이 초반에 나왔는데 왜 갑자기 베라미가 미쳐날뛰게 되었는지는 아마 한 주가 더 지나야 확인 할 수 있을 듯 싶고, 또 뜬금없이 베이비5 가 사이에게 넘어가며(?) 루피해적단에 들러붙는 듯한 늬앙스를 풍기는 모습이 조금 황당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유야 어찌됐든 "내가 필요한거지?"라는 멘트를 날리는 베이비5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ㅎ


집영사 점프 합병호 때문에 점프 전체가 휴재되어 원피스 771화가 자동으로 휴재 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유명 원피스 리뷰어이신 분의 말에 의하면 점프 합병호와는 별개로 원피스 771화가 다음주에 연재된다고 하니 원피스 보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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