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라는 오랜시간을 기다리게 했던 원피스 768화 번역이 작일 업데이트 된 것을 오늘에서야 확인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휴재 된다는 말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도 아무 문제 없이 768화가 연재되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근 두달여를 끌어왔던 트라팔가 로우와 코라손의 이야기가 최종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스토리가 다시 드레스로자로 옮겨 왔는데요. 그동안의 회상씬에서 로우가 왜 도플라밍고를 죽여야 하는지 확실한 명분을 보여줬기 때문에 도플라밍고와 로우의 싸움이 더욱 흥미진진 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죽은 코라손을 생각하며 도플라밍고와 맞서게된 로우는 자신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Room을 만들어 놓고 돌을 도플라밍고 뒤로 던져 샴블즈로 위치를 바꾼 후 뒤에서 공격을 감행하는데요. 이 공격을 알아챈 도플라밍고가 무장색화 한 왼손으로 막아서지만 로우의 분노가 섞인 공격 탓인지 손에서 피를 흘립니다.

그렇게 치고 받는 싸움이 진행되는 중 트라팔가 로우는 루피의 이름에 들어가 있는 "D"라는 이름의 의미를 도플라밍고에게 물으면서 도발하게 되고 이에 발끈한 도플라밍고는 루피가 창조주의 후손인 자신을 무너뜨리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고 싶냐며 비아냥 거립니다.


그러던중 이야기는 다시 옛 왕의 평원에서 전장을 살피고 있는 비올라에게로 옮겨가게 되고, 비올라의 능력을 이용해 그동안 회상씬을 보여주느라 소홀히 했던 드레스로자 각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투들을 하나하나씩 되짚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잊고 있었던 전투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하나씩 모든 일원들의 전투들을 다뤄줘서 상당히 만족스럽기도 했고 아직도 이들의 싸움 중 하나라도 마무리된 전투가 없어 이번 드레스로자편이 언제쯤 끝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우쨧든 이야기는 다시 도플라밍고와 로우의 전투씬으로 돌아오는데요. 루피의 이름을 들먹이며 도플라밍고를 도발하던 로우는 "D"라는 이니셜에서 당황하는 도플라밍고에게 자신도 D의 일족이라는 말을 전하며 코라손이 너무 착해서 실행하지 못한 방아쇠를 자신이 당기겠다는 말과 함께 인젝션으로 도플라밍고의 급소 부위를 찔러 치명타를 입히고는 이번 768화는 마무리 됩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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