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 프로야구 2014시즌 32세이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날 주니치 드래곤즈를 상대로 달성한 31세이브 이후 바로 하루만에 또다시 올린 세이브 인데요. 어제 총 30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수가 좀 많다고 생각 했었는데 오늘 마무리 등판에서 그런 우려를 말끔히 잠재우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이 다물어지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승환 32세이브는 2014년 08월 21일 목요일 한신 타이거즈와 주니치 드래건즈의 홈경기에서 달성 되었는데요. 전날에 이어 팀이 5-4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고 있던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총 네 타자를 상대하며 1이닝을 1볼넷 2탈삼진 1뜬공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으며 7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71에서 1.68로 더욱 끌어내렸으며 총투구수는 16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오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기세대로라면 선동렬 선수의 한국인 일본리그 세이브 최다 기록인 38세이브도 가뿐히 넘어 일본 진출 첫해만에 40세이브 고지를 점령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너무 설레발 일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한신이 남겨 놓은 경기가 35게임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요즘 류현진이 부상 당하며 해외야구 보는 맛이 잘 나지 않았는데 매경기 오승환이 선전해주고 있어 그나마 위로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오승환 선수의 모습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사수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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